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문단 편집) === 켐프의 책임 === 샤프트가 말한 대로 켐프 역시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농담이 아니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 병력의 90%를 말아먹은 것은 본인의 실수든 운이 안 따라줬든 지휘관의 책임이고 책임을 져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위에 나온대로 그 책임의 상당수는 오히려 그 위에 있는 라인하르트 책임이 크다. 실책을 저지르긴 했지만 양의 부재 관련해서는 켐프에게 정보가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생각할 수도 없었다. 또한 양의 5지선다중 3번을 택한 것과 막판에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이제르론에 처박아버리는 것을 떠올린 것은 전자는 아직 그렇다고 제국군의 패색이 짙은 것도 아니었으며[* 통상적으로 본다면야 그냥 지원군 좀 늘어난 수준에 그 지원군이란 것도 1개 함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 지원군이 온 것이 패착이 된 것은 그들을 지휘하는게 양 웬리 였다는 것이었다.] 후자는 그걸 떠올린 사람이 캐사기였지 켐프가 저능아인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위에 나왔듯 켐프는 멋대로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이제르론에 꼴아박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나마 켐프의 책임을 묻자면 바로 자신의 성격이었다. 평소 로이엔탈, 미터마이어의 승진에 불안해 했고 마침 이번 전투 지휘를 자신이 맡게 되었으니 여기서 이기면 승진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하지만 정작 전투를 시작하고 보니 신통치 않아 교착상태애 빠졌음에도[* 양 웬리의 부재를 알기만 했더라도 상황은 제국군 우세로 흘러갔을 것이다.] 정확한 보고 대신 '아군 우세' 라는 교신을 보냈다.[* 당연하지만 지원군이 도착하면 공적을 독점할 수가 없다.] 그나마 라인하르트가 상황 판단을 잘 해서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를 보냈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멋대로 제국군 추격에 나선 산도르 알라르콘과 응웬 반 티우는 남은 제국군도 추격섬멸하여 [[나이트하르트 뮐러]]까지 전사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은 전투 다 끝나고 와서 멋대로 온 알라르콘과 응웬 반 티우만 전사시켰기에 전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보편적으로 본다면 그 지원군이 오는 것에 따라서 전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가 일찍 오기만 했더라도 동맹군 입장에서는 기존에 상대하던 1개 함대에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다가 2개 함대 더욱이 두 함대의 사령관은 제국의 쌍벽이라 불리는 인물들이었으니 최악의 경우 패전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전투 막바지 동맹의 지원군이 도착하고 지원군과의 전투에서 고전하면서 더 크게 드러나는데 양 웬리의 계책에 걸려 회랑의 가장자리에 포진한 채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계속 진격을 외치며 그러면 적어도 우리는 회랑 돌파를 달성하는 거라고 말하거나[* 이 경우 켐프의 말은 사실일지는 모르나 문제는 그 다음에는 뭘 할 것인지가 문제다. 동맹령을 활개친들 동맹을 정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당장 하이네센에는 1개 함대가 있다.) 전진 기지를 구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정적으로 직후 양 웬리의 계책에 또 한번 걸려들어가 사실상 포위당하다시피 하기까지 했다.] 막판에는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이제르론 요새에 특공 시도에서의 모습 등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은 사람에 따라서는 전투 시작 시점의 켐프와 비교하면 같은 사람 맞는지 의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애당초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은 제국의 자충수에 불과했고 때문에 그걸 추진한 라인하르트가 1차 책임, 그 다음에 전선사령관인 켐프가 2차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